

Yellow Cottage는 서지명과 원선재로 구성된 플랫피킹 기타 듀오입니다. 블루그래스 스타일의 기타 연주와 조화로운 보컬 하모니를 바탕으로, 유행을 좇기보다 오래도록 들을 수 있는 따뜻하고 진심 어린 사운드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서지명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자연스럽게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음악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다양한 장르를 두루 공부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여러 밴드 활동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고, 그 시기 우연히 접한 블루그래스 음악에 강하게 이끌리며 플랫피킹 기타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플랫피킹 기타 스타일을 가진 기타리스트 Bryan Sutton, Tony Rice, Chris Eldridge의 음악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평소 포크 음악에도 큰 애정을 갖고 있던 지명은 노래 또한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블루그래스 스타일의 자작곡이 담긴 첫 앨범 'Boat'를 BlueForUs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며 음악적 정체성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또 다른 블루그래스 스타일의 창작곡으로 Martin Guitar 콘테스트 금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컨트리공방의 객원 멤버로도 활동하며 플랫피킹 스타일의 기반을 다져갔습니다. 이 시기의 활동을 통해 원선재와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두 사람은 음악적으로도 깊은 교감을 쌓아가게 되었습니다.
원선재는 블루그래스 장르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드물게 활동 중인 블루그래스 뮤지션입니다. 블루그래스와 포크 음악을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이 장르에 빠졌습니다. 어린 시절 블루그래스 동호회에서 밴조를 연주하며 음악을 시작했고, 이후 Doc Watson과 Tony Rice의 연주에 깊이 매료되어 플랫피킹 기타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일렉기타와 다양한 음악 장르를 공부하며 음악적 소양을 넓혔고, 이후 기타리스트의 길을 택해 음악대학에 진학, 연주 전공으로 음악의 깊이를 더해갔습니다. 대학 재학 중에는 대중음악 가수들의 세션 연주, 작·편곡, 프로듀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6년 한국 최초의 블루그래스 밴드 '컨트리공방'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블루그래스 신(Scene)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컨트리공방과 함께한 첫 정규 앨범을 비롯해 다양한 음반 작업을 거쳐 2집 발매 이후에는 해외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랑스 '라로슈 블루그래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미국 IBMA가 주관하는 인터내셔널 블루그래스 퍼포먼스 그랜트에서 우승하며 그랜드 올 오프리, 스테이션 인, 롬프 페스티벌, 그레이폭스 페스티벌 등 전설적인 무대에서 미국 투어를 성사시켰습니다.
미국 투어 중 서지명은 게스트로 참여 했었고 자연스럽게 원선재와 함께 플랫피킹 기타 듀오 'BlueForUs'로 무대에 함께 오르게 됩니다. 이 둘이 함께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이 시기부터 자신들만의 기타 연주와 하모니를 통해 블루그래스의 순수한 감동과 한국적인 정서를 결합한 음악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그 결실로 정식 팀 'Yellow Cottage'를 결성하게 됩니다. 둘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Blue Ridge Guitar Camp 참가를 비롯해 다양한 블루그래스 페스티벌을 함께 경험하며, 장르의 본질과 깊이를 직접 체득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블루그래스 음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활동하며, 그들만의 음악을 통해 국내에선 유일무이한 플랫피킹 기타 듀오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